배달 이륜자동차 운전자 안전관리방안으로 교통법규 위반행동에 대한 단속 및 교통안전교육 강화를 제시하였다. 현재 법규위반 중 신호위반 및 과속만 무인단속이 가능한데, 이륜자동차는 보행자 방해/위협 행동, 차체 특성 활용 행동을 빈번하게 행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이륜자동차 위험운전행동을 단속할 수 있는 단속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며, 전면번호판의 도입 혹은 번호판의 크기 및 형식을 개선하여 시인 성을 높인다면 단속 및 공익신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하여 배달대행업체 소속 배달종사자는 최초 노무제공 시 안전보건교육 이수 의무가 부여되었으며, 2시간의 온라인 기반 동영상 교육으로 산업안전 및 산업보건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다. 안전보건교육만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위험운전행동 감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교육내용 및 방법을 재검토하고, 배달 이륜자동차 운전자중에서도 고위험 집단을 선별하여 대상자별 교육방법 등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교통안전교육 강화를 통한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위험운전행동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배달업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배달종사자 대상 안전기준을 확보하도록 배달대행업 등록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배달종사자에 대한 최소 자격기준을 두는 배달종사자 자격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셋째, 배달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각종 위험운전행동 데이터를 수집 및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넷째, 배달업 관련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 관리를 통해 안전대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