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권의 책을 통해 돌아보는 삶. 여성, 가족, 우정, 인권, 노동, 글쓰기 등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를 엮어 꾸려냈습니다. 나와 상대방을,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책 읽기를 소개합니다.

세상만사 궁금한 게 많은 사람.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사람. 그래서 책읽기를 사랑하는 사람. 일상에서 발견한, 작지만 빛나는 순간을 붙잡고 싶어 글로 엮는다. 여성으로서 나 자신과 사회를 이해하고자 이화여대 여성학과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여성정책 보육정책 프리랜서 연구자로 일했다. 이십년 지기 친구인 남편, 우당탕탕 두 아이와 함께 지루할 틈 없는 나날을 축복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들어가는 말
1장 여성 I 간직하고 싶은 단어들의 사전 I 핍 윌리엄스
2장 가족 I 오래 품은 질문, 오래 기다린 대답 I 정혜신
3장 우정 I 선의와 용기가 만나 I 이상교, 한연진
4장 인권 I 노란 리본 같은 책 I 홍은전
5장 노동 I 굿바이 코스트코 I 강남규
6장 글쓰기 I 쓰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I 신영복
7장 글쓰기 I 당신을 위해 쓰겠습니다 I 메리 파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