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노신이 1921년에 쓴 단편소설 『신청년(新?年)』 9권 1호에 처음 실렸다. 1919년 12월 베이징에서 고향으로 돌아간 노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귀향 이야기를 그린 『고향(故鄕)』은 귀향에 관한 중국 근대 서사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소설은 ‘나’의 서사를 통해 귀향자의 고향 경험과 전통적인 시골에 대한 문화적 가치 판단을 보여준다.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줄거리 서사 아래 풍부한 차원의 대조적 의미를 제시하고 작가의 복잡한 개인적 감정과 사상을 담고 있으며 심오한 문화적, 시적 의미를 구현하여 봉건 사회를 비판하고 민족성을 일깨운다는 주제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룬투(閏土)는 가난한 농민으로 어린 시절에는 활기차고 친절하고 성실했으며, 반식민지 및 반봉건 사회의 지배 계급의 억압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는 가난하고 무감각하며 겸손하고 나무로 된 인물이다. 룬투의 캐릭터는 1911년 혁명 전후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는 당시의 사회 환경에서 살았다. 룬투의 만남은 당시 중국 사회의 밑바닥에서 많은 괴롭힘을 당하고 고통의 근원에 대한 직관을 가지고 현상 변화를 희망했던 농민들의 만남을 반영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봉건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한 강한 비난을 표현하였다.

본문
『고향(故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