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오순제 박사의 북방유목민족사 시리즈 8권 <유연(柔然)제국과 북위, 고구려>
유연(柔然)은 4세기~6세기 초까지 지금의 몽골 고원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선비 계열의 유목제국이다. 유연 부족은 본래 탁발선비에 종속되어 있다가, 탁발선비가 북위를 건국하면서 독자 노선을 탔다. 그 후 유연제국을 건설하여 북위와 늘 충돌하게 되었지만 돌궐제국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선비 중에서 가장 먼 대흥안령산맥 북쪽 대선비산의 알선동에서 출발한 탁발선비는 호륜, 보이르호수의 대초원지대로 내려와 대동을 거쳐 낙양에 정착하면서 북위를 건설하고 북중국을 통일하게 된다. 북위는 서위와 동위, 북주와 북제를 거치면서 북중국에 자리잡았던 유연제국과 늘 충돌하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두 제국의 역사와 고구려의 관계를 『위서』 ,『북사』, 『자치통감』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머리말 2
제1장 유연제국 6
1. 유연제국의 탄생 6
2. 유연과 여러 유목민족과의 관계 39
3. 유연제국의 멸망 74

제2장 고구려와 유연, 지두우, 실위, 두막루 80
1. 고구려의 불사와 평양 천도 80
2. 고구려와 숙신, 물길 85
3. 장수왕과 유연의 지두우 분할 점령 92
4. 부여의 유민이 세운 북부여의 투항 102
5. 고구려와 두막루(豆莫婁), 실위(室韋) 106

제3장 고구려와 북위 113
1. 탁발선비의 북위 건국 113
2. 후연의 건국과 북위 118
3. 북위의 북연 멸망과 고구려 127
4. 북위와 고구려, 물길, 망명부여의 관계 130
5. 북위의 낙양천도와 호한융합 정책 133
6. 요서 백제의 담로 137

제4장 동위, 북제, 북주와 고구려 173
1. 북위 6진의 난과 고구려 173
2. 북위의 분립 175
3. 북제와 북주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