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을 달려온 스포츠 인문학자가 풀어놓는
멈추지 않는 삶과 배움의 이야기

왜 지금은 없어진, 남이 된 시절을 그리워한단 말인가? 지갑 속이나 호주머니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옛날 명함, 낡은 업적이나 과거의 축음기를 틀어대며 먹이를 주는 것은 새로운 날, 새로운 시작에 대한 레지스탕스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도 배우고 마땅히 걷는다! 인생의 후반전에 앞서 가장 먼저 할 것은 ‘헤어질 결심’이다. ‘과거’와의 헤어짐, ‘대우’와의 헤어짐, 세상의 ‘평판’들과의 헤어짐... 지금, 여기! 이것 외에 다른 시간은 없다. 인생의 후반은 멋진 반등과 가슴 뛰는 모험의 시기이기도 하다.

사람들아, 친구들아, 그렇게 살자! 젊은 날의 기개와 힘은 닳을망정, 운명의 여신이 미안해할 정도로 남은 세월에 마음도 몸도 꼿꼿하고 꿋꿋하게, 멈추지 말고 걸어가자! 눈물 나게 살아내자! 어디에 있든 그곳은 언젠가 상상했음 직한 바로 그곳이며, 우리의 또 다른 출발점이다

30년 가까이 직장과 강단에서 현실 속 꿈들을 얘기하고 실천해 왔다. 서울대와 한양대, 명지대, 웨스트민스터신학대 등에서 교육학과 윤리학, 정치학(Ph.D), 목회학(M.Div)을 공부했으며, Duke University Visiting Scholar 과정 및 스포츠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 남서울대, 고려대, 목포대 등 주요 강단에서 리더십과 지식정치론, 스포츠행정·외교 등을 강의해 오고 있고, 『마이 라이프, 마이 스포츠』, 『걷기 속 인문학』, 『스포츠, 네버엔딩 스토리』 등의 저서를 냈다. 「Living is Sharing」 철학으로 「인생나눔멘토」와 진로 재능기부, 협력 목회자로 사역하는 한편 낙엽귀근(落葉歸根) 하듯 남도 생가에서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 하는 중 군자(君子) 거이사명(居易侯命)의 낙(樂)을 누리고 있다.

프롤로그
제1부 Ancora Imparo (Still, I am learning)

Ⅰ. 배우는 삶
1. 배움의 두 기둥
2. 배움의 무게
3. 배움의 달인들
4. 어떻게 배울까

Ⅱ. 배움의 Class
1. Class is Permanent
2.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3.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
4. 일생주기(一生住期)

Ⅲ. 배움의 해부
1. 삶의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 in Life)
2. 배움이란 탐색이다
3. 장담하지 마라, 역지사지(易地思之)하라
4. 지식과 호모에루디티오(Homo Eruditio)


Ⅳ. 배움의 도전
1. 실사구시(實事求是)
2. 거대한 전환(The Great Transformation)
3. Sapere Aude(Dare to be Wise)
4. 이청득지(以聽得智)

제2부 Solvitur Ambulando (It is solved by walking)

Ⅰ. 호모 비아토르
1. 걷기는 어떻게 배움이 되는가
2. 사부족(族), 걷기는 어떻게 교양이 되는가
3. 하루 걷기가 리추얼이 되는 이유
4. 호모비아토르(Homo Viator)

Ⅱ. 걸음 수 채우기
1. 조보도석사편의!(朝步道夕事便宜)
2. NEAT
3. 퇴근 후 삶(Thankful Night)
4. 수면
Ⅲ. 욜드의 습관
1. 필정시저(必整匙箸)
2. 길 위의 오도송(悟道頌), 용서
3. 에듀레저(Eduleisure)
4. The Most Divine Walking is “STOP!”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