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사람 영이 잠재의식이라면 인격은 현재의식이다. 현재의식은 거대한 빙산같은 잠재의식의 1/10만 드러낸다고 한다. 현재의식의 도움으로 몸을 통해 잠재의식은 자신을 드러낸다. 이를 컴퓨터로 비유할 수 있다. 잠재의식이라는 소프트웨어는 드라이버 역할을 하는 현재의식을 통해 몸이라는 하드웨어로 자신을 드러낸다. 기독교 신학이라는 소프트웨어는 신앙 삶이라는 하드웨로로 표현된다. 이를 돕는 드라이버는 기독교 사상, 철학과 가치관이다.
컴퓨터라는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드라이버가 없다면 소프트웨어인 프로그램은 작동 못한다. 마찬 가지로 현재의식이 없다면 잠재의식은 무용하다. 그와같이 기독교 사상, 철학과 가치관이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기독교 신학도 자신을 신앙 삶으로 드러낼 수 없다. 지금까지 헬라 철학의 이원론 영향을 받은 기독교 신학은 드라이버 역할을 하는 기독교 사상, 철학과 가치관을 경시한다. 이것이 기독교 신학과 신앙은 역사성과 구체성을 잃고 추상적, 논리적 그리고 주지적이 된다. 기독교 사상, 철학과 가치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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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들어가는 말
창세기 1장의 세계관
1. 창조 세계관
2. 유기체 세계관
3. 나선형 세계관
4. 종말 세계관
창세기 1장의 인간관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