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여름철, 수박은 바다낚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미인 감성돔이란 물고기를 유혹하는 미끼가 되기도 한다. 대체 수박을 낚시 미끼로 쓰기 시작한 사람은 누구일까? 어디서 그런 무모한 용기와 기발한 착상이 나왔을까? 또 수박보다 더 나은 여름철 미끼는 없을까? 바로 당신이 낚시 미끼의 발명왕 에디슨이 될 수 있다. 다만 물고기의 식성을 먼저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맹수를 잡는 유능한 사냥꾼은 먼저 사냥을 나서기 앞서 맹수의 식성을 연구한다. 낚시도 마찬가지다.

그럼 어떤 미끼를 쓸 것인가? 해답은 간단하다. 물고기가 평소 먹는 먹이를 쓰면 될 것이다. 그런데 물고기가 먹는 먹이가 곧 미끼는 아니다. 어떤 미끼를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과학이다. 막연한 감이나 용기로 배팅하는 도박이 아닌, 물고기의 식성과 물속 생태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과학인 것이다. 어떤 미끼를 쓸 것인지 궁금한가? 낚시의 고수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보기 바란다. 술술 넘기다보면 당신은 어느새 낚시 미끼 전문가가 될 것이다.

화보 원색 낚시 대상어 도감
머리말 '구슬이 서 말이라고 꿰어야 보배'

Part Ⅰ. 낚시장비와 소품상식
Part Ⅱ. 낚시 대상어 채비- 담수어편
Part Ⅲ. 낚시 대상어 채비 - 해수어편
Part Ⅳ.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