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은퇴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과 지혜, 기술, 통찰력 등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려 할 때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습니다. <br /><br />많은 사람들이 퇴직한 후 자신이 쌓아온 지적 유산들을 남기고 전해주고 싶어 하지만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일반적인 글쓰기 강의나 가이드는 은퇴자들의 의도나 전달하려는 콘텐츠를 모두 반영하지 못해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br /><br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경험이나 생각이 다 다르고 전해주려는 콘텐츠도 성격이 달라 어떤 형식과 접근법이 적합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br /><br />글은 전달하려는 내용에 맞는 형식이 있습니다. 자신이 다루던 장비나 기술을 이해하도록 돕는 매뉴얼, 자기 분야에서 직업을 구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 커리어 가이드, 몸담았던 분야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 축적한 산업별/분야별 생존 노하우, 인생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는 회고록 등 은퇴자들이 남기고 전할 수 있는 콘텐츠는 각양각색입니다. 이들이 필요한 건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유형의 책으로 남길지 안내해 주는 것입니다. <br /><br />이 책은 매뉴얼, 커리어 가이드, 분야별 노하우, 회고록의 각각의 형식에 맞게 어떻게 책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구성하는지에 대해 단계별로 가이드를 제시해 줍니다. 책의 형식, 콘텐츠의 구조, 접근방식, 스타일 등 각 유형의 특성에 맞는 내용들을 안내해 줍니다. <br /><br />이 책은 원래 저자인 CGSI의 파트너들이 영어권 독자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먼저 출간한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영어 콘텐츠가 가진 문화적 차이 때문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은 최대한 한국적 맥락에서 수정하였습니다. <br /><br />이 책을 통해 많은 은퇴자들이 자신의 지적 유산을 글로 남기고 싶을 때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접근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서문
1장: 은퇴자가 쓸 수 있는 책의 종류
2장: 목적과 대상 정의하기
3장: 예비 조사 수행하기
4장: 책 개요 작성하기
5장: 쓰기 시작하기
6장: 피드백 받기
7장: 수정 및 편집
성공적인 책 쓰기를 위한 추가 팁
에필로그: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