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를 일컬을 때 변화로 인해 불안정한 시기라는 의미로 과도기란 말을 많이 쓴다.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 발달을 이루어야 하는 격변의 시기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이러한 시기적 특성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은 발전의 속도와 내 용 면에서 우리의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사회에 적응해야 하 고 이전보다 많은 것들을 익히고 배워야 하는 청소년들은 자칫 심리적 부적응을 경험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발달적, 사회적 혼란 속에서 마음이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심리치료를 진행하여 그들을 돕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도움에 협조적이지 않다. 그들은 그들 또래와 소통하고 의지하며 고민을 나누려고 할 뿐 치료사의 도움은 거부한다. 치료사가 교사 나 부모와 같은 어른이기 때문에 치료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크다. 이럴 때, 이들에게 미술치료는 매우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 될 수 있다.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서 오는 거부감을 미술매체가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속마음을 발견할 수 있고 활동 자체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며 통찰을 이루도록 이끌어 줄 수 있다는 점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미술치료전공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박사
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
현 피그말리온 학습심리센터 대표
미술치료 전문가
심리치료 전문가
임상심리사 (국가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