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갑진년 용띠의 해가 되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주위의 동료들이 하나둘씩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볼 때면 문인으로서 후학들을 위해 한 권의 책을 더 집필하여 많은 독자의 지침서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기대해 보면서…….<br /> 동녘에 태양이 솟아올라 자연의 만물에 골고루 비치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서산마루에 걸터앉아 최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내일을 향해 미련 없이 떠날 채비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 인간도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보이지 않는 꿈을 향해 무작정 노력하다 보면 선배들이 남겨둔 책을 보고 지름길을 찾아갈 수 있다.<br /> 우리말에 지름길과 에움길이 있다. 빙 둘러서 가는 멀고도 굽은 길을 가다 보면 산천 구경도 하고 험한 고갯길에서 새소리 바람 소리에 취하여 무릉도원에서 놀기도 하면서 꽃이 만발한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터득하게 된다.<br /> 문인들은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를 통하여 세상의 흐름을 알게 되고 급변하게 변화되어 가는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독서를 하는 만큼, 지식이 축적되는 동시에 문인들과 소통하는 길이 되며 많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br /> 고희(古稀)를 넘어서니 행운의 숫자 7이 보태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음대로 행동하고 도리에 어긋나지 않으며 진실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이인 기쁠희 희(喜), 수(壽) 목숨 수의 희수(喜壽)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br /> 희수연은 보통 가족과 함께 손자 손녀들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본인이 갈 길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며 나름대로 살아온 길을 회상하는 잔치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수필 서예 미술 자서전을 집필하여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봄내골, 호수와 구름” 시집을 출판하여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잔칫상입니다.<br /> 희수 생일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을 초청하여 연희를 베풀어야 하나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보다 조촐하게 13번 시집을 인쇄하여 문학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찾아가고자 호반의 도시 춘천, 조선 시대 반희언 선비의 효행심을 본받아 춘천의 역사를 기록하는 책으로 독작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br />― <머리말> <br /><br /><br /> - 차 례 -<br /><br />머리말 <br />松谷法師祈禱文송곡법사기도문 <br /><br />제1부 학도병에서 장군까지<br />후회 없는 삶 <br />조석으로 싸늘한 계절 <br />지혜로운 삶 <br />털어 귀 <br />가을 편지 <br />연못 <br />그루터기 논 <br />나락 수확기 <br />떨어지는 낙엽 <br />전직 대통령 서거 <br />6.25 참전 유공 회장 별세 <br />안타까운 대통령 서거 <br />임인년 정월 초이틀 <br />문학의 별이 떨어지다 <br />꿈 <br />깨달음 <br />학도병에서 장군까지 <br />공학 박사의 길 <br />나그네 인생 <br />아름다운 황혼 <br /><br />제2부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br />노무식 소장님 전 <br />도선사 <br />메꽃과 벌 <br />산업발전 기여한 공학도 <br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br />강파 노선생 기적비 <br />화사한 봄 산행, 사고 예방은 이렇게 <br />병마와 싸우는 형제를 도웁시다 <br />행복한 삶 <br />수달래 <br />성숙(成熟) <br />20대 대통령 취임식 <br />바이든 대통령 방한 <br />빗속의 현충일 <br />송해 선생님 별세 <br />연못 <br />허공 <br />안강노씨 유래 <br />즐거운 생활 <br />나부끼는 잎새 <br /><br />제3부 강산의 아름다움<br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br />가을 편지 <br />핸드폰 도난 <br />특이한 대통령 <br />아픔의 가을 <br />이태원 참사 <br />늦가을 들녘 <br />향기로운 삶(노

저자 프로필
머리말
차례
제1부 학도병에서 장군까지
제2부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
제3부 강산의 아름다움
제4부 기쁨의 남북통일
제5부 실패를 두려워 마라
판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