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본: 『?坂潤全集 제3집』(勁草書房)
철학의 용어는 시대의 용어를 가장 잘 정제하고, 심화하며, 또한 기동성을 부여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나는 보편적인 상식적 용어를 ‘광범위한 의미에서’ 이해하는 것이 철학의 임무 중 하나로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인식론(Erkenntnistheorie)의 실제적인 첫걸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상식어는 현상의 표면을 기어다니거나 우연한 내용을 고집한다. 저널리즘을 말하자면 상식은 그것을 나쁜 짓을 하고 잡문을 써서 돈을 버는 주의라고 생각한다. 물론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저널리즘은 어떤 인간의 태도나 주의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본문 중에서>

제1장 인식에 대하여
제2장 진리에 대하여1
제3장 진리에 대하여2
제4장 의식에 대하여
제5장 사상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