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상세보기
영아 사교육·조기교육 실태 및 정책 방안 연구


영아 사교육·조기교육 실태 및 정책 방안 연구

영아 사교육·조기교육 실태 및 정책 방안 연구

<아이들이행복한세상>,< 김영명>,< 공수연>,< 김현숙>,< 신영금>,< 심소라>,< 전홍선>,< 정혜진>,< 조선경> | 도서출판 어가

출간일
2024-06-20
파일포맷
ePub
용량
2 M
지원기기
PC스마트폰태블릿PC
현황
신청 건수 : 0 건
간략 신청 메세지
콘텐츠 소개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최근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저출생이 더욱 가속화된 상황에서 어린이집과 영아에게 사교육 및 조기교육을 제공하는 기관들의 경쟁이 심화되었고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모의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영아의 발달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교육과 조기교육이 과도할 경우, 당장 좋지 않은 영향이 드러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경험이 누적되었을 때는 아이의 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아의 사교육과 조기교육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어린이집에서의 특별활동과 특성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센터나 학원 프로그램, 그리고 가정에서의 방문지도, 미디어나 책, 전자기기 사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아의 사교육과 조기교육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와 논의에도 불구하고 사교육과 조기교육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확대되어 왔으며, 대상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아 사교육과 조기교육은 부모와 교육기관의 영유아 발달에 대한 기대 속에 이루어지지만, 영아의 발달에 적절하지 않은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발달 지연이나 심각한 경우 발달장애와 같은 문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영아의 뇌 발달에 맞지 않는 과도한 교육이 뇌 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영아의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법령에 따라 24개월 이상의 영아에게 특별활동을 제공하고 있는데 18개월 이상의 영아가 같은 반에서 보육을 받는 경우에도 특별활동이 허용되고 있으며 외부 업체에 의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나 교재·교구를 활용하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조기교육은 영아가 앉기만 해도 이루어진다고 말할 정도로 5~6개월부터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흥미와 호기심에 따라 충분한 탐색과 놀이를 편안하게 해야 할 영아가 교사의 계획과 주도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노출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본 연구는 현존하는 사교육 및 조기교육의 문제와 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영아의 발달권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영아의 발달에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진행되었던 많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및 조기교육의 연령이 점점 하향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문제해결 방안 및 정책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 연구가 앞으로 영아의 발달권과 행복권을 보장하는 영아교육 정책과가정 양육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데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영아의 건강한 발달과 교육의 질 향상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실천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