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에는 호랑이, 기러기, 늑대 고래 등 네 종류의 동물이 있다. 가장 크고 몸무게를 가진 고래는 다른 동물과 비교해 소통 능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협동심의 대명사 기러기는 낙오한 동료를 도와 끝까지 목적지에 함께 간다. <br /><br /> 먼저 밀림의 정복자 호랑이는 어떤가? 서슬퍼런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그리고 마지막 늑대는 위력과 권위보다는 신뢰로 무리를 이끈다. .<br /><br /> 현재 장기집권하며 권력욕을 드러내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어떤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정치ㆍ경제 등 국가운영 전반을 휘어잡는 ‘호랑이’리더십을 연상한다. <br /><br /> 독일의 전(前) 알겔라 메르킬 대통령은 기러기의 리더십과 매우 닮았다. 그녀는 통일전 동독출신이지만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무절제한 자본주의를 경계하는 ‘따뜻한 보수주의’로 국민들을 끌어안은 대통령이었다. .<br /><br />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전(前) 대통령은 퇴임 당시 지지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온 국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그는 강압과 위력이 아닌 신뢰로 무리를 이끄는 ‘늑대’와 닮은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br />.<br /> 마지막 전(前)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인종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통해 국가를 운영하여 미국을 이끈 고래의 리더십에 비유할 만 하다.<br />우리는 불통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고래와 같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까? 그 비결을 알아 본다.

프롤로그
01. 고래의 생태적 특징
02. 고래 특유의 의사소통의 비밀
03. 일체감 조성과 격려 그리고 결속력
04. 고래에게 배우는 성공과 행복의 법칙
05. 고래의 소통 리더십이 우리에게 준 함의
에필로그 인간이해를 통한 소통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