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 우리 사는 세상, 광할한 우주는 모두 신비의 세계다. 이 유기체의 신비를 우리 겨레는 어떻게 보아 왔을까요? 우리 전통 한의학은 인간을 어떻게 보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어떻게 보살펴왔는지, 이 책을 읽 으며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 한의학은 유서깊은 학문이자, 우리의 중요한 문화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내장 하고 있는 DNA다. 우리 전통 의학, 이 책이 좋은 입문서다. 한류 덕분인지 시대극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궁궐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드라마도 많다. 임금님이나 고 관대작만이 아니라 의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원은 환자의 손목을 잡고는 지긋이 맥을 눌러서 기를 살펴본다. 한국인이라면 한의원에 가보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진맥이라는 말 정도는 알고 있다. 이 책은 ‘진맥의 예술’ 을 비롯, 오장육부가 상생상극하는 이치를 따라 몸과 마음을 돌보는 따뜻한 한의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