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각기 다른 개개인의 인성과 덕성을 일깨워 주고 가르치고 길러줌으로써 인간이 최대의 행복한 삶을 향유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모든 인간에게 고루 부여된 권리이자 희망이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교육관을 가진 필자가 한평생을 교육이라는 화두에 매달려 살아오는 과정에서 발표한 글들을 일부 정리해 놓은 것이다. 대부분의 글이 필자와의 가까운 인연으로 요청을 받아 쓴 글이라 필자의 교육관이 직간접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의 글들이 비록 거칠고 짧은 교육에 대한 단상과 걱정과 희망을 표한 것들이라 서로의 생각이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모쪼록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함으로써 좀 더 좋은 교육의 이상을 끌어오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193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7년 교사 생활을 시작으로 OEC 교육관,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원, 한양대 사범대 교수 및 학장 그리고 대통령교육문화수석을 거쳐 한국교원대학교 제3대, 제4대 총장을 연임하고 이어서 광주대학교 총장과 대전대학교 총장까지 총 15년 간 대학 운영에 전념하였다.
한국교육학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장, 교육부 중앙교육심의회 위원장,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는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이와 같이 교육학자 및 교육행정가로서 교육 발전에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또한 모교인 대전고등학교로부터 자랑스런 대능인상, 연세대로부터 연세를 빛낸 동문상, 미시간주립대로부터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