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에 ‘표준’을 쓴 것은 이 책이 음운론을 규범문법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기 때문이다. 규범문법을 이루는 핵심은 학교문법, 어문규범, 표준국어대사전이다. 학교문법은 어문규범과 연계되어야 하고, 음운론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어문규범은 음운론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어 사용자, 교육자, 연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음운론이 어문규범, 사전과 연계되어야 할 필요성은 뚜렷하다. 일례로 한글 낱글자는 음소에, ‘어법에 맞도록’ 쓴 표기형은 기저형에 해당한다. 이미 수능을 비롯한 국가 차원의 많은 평가들이 ‘학교문법, 어문규범, 사전’, 이 셋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통합적 연구가 필요하다.(머리말에서)
따라서 이 책의 예상 독자는 한국어학, 언어학, 국어교육, 한국어교육 전공자이다.
이 책은 언어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음운론의 개념과 연구방법을 익히고,
음운론을 인접한 다른 각론과의 관계 속에서 공부하면서 통합적 관점을 세우는 데 유익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제1장 음운론과 어문규범
1. 음운론의 연구 대상과 목표
2. 어문규범과의 관계
제2장 음성학과 음성
1. 음성학
2. 음성
제3장 음소와 음소체계
1. 음성과 음소
2. 음소 분석
3. 음소 목록
4. 이음규칙
5. 음소체계
제4장 음절
1. 음절과 음절구조
2. 음절구조제약
3. 음소 결합제약
제5장 운소
1. 운소 체계
2. 운소의 변동
제6장 음소 변동과 규칙
1. 변동규칙
2. 음절구조제약에 따른 변동규칙
3. 자음 연쇄로 인한 변동규칙
4. ‘ㅎ’으로 인한 변동규칙
5. ‘ㄹ’로 인한 변동규칙
6. ‘ㅣ’로 인한 변동
제7장 표기에 반영된 음소 변동
1. 복수 표기형과 음소 변동
2. 두음법칙
3. ‘ㄹ’탈락
4. 모음 탈락
5. 반모음화
6. 모음조화
7. ‘-하다’ 관련 음운현상
8. 사잇소리현상
9. 불규칙활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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