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커다란 구덩이에 빠진 호랑이가 구해 달라고 애원을 해요. 그냥 못들은 척 지나가면 될 것을! 한 나그네가 호랑이를 믿고 구해주게 된 것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은혜도 모르는 호랑이가 나그네에게 달려들어 잡아먹으려고 하지 뭐에요? 나그네는 하도 억울해서 누가 더 옳으냐고 여럿에게 물어봅니다. 과연 나그네는 무사히 호랑이에게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호랑이들은 어리석기도 하고 빈틈이 많아 어찌 보면 귀엽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오디오북 '토끼의 재판 - 감자공주의 전래동화 13'으로도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자, 우습고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읽으러 출발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