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구약성서의 질병과 치유/신유를 중심으로 종말론적 비전, 언약의 중요성, 이스라엘의 통일, 다문화 수용과 은유의 의미, 그리고 전도서에서 “헤벨”로 대표되는 인생의 무상함 속에서 하나님의 회복을 지향해야 할 수사적 당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구약성서가 현대 사회를 위해서도 여전히 중요한 사회-문화, 신학적, 신앙적 길잡이 역할을 하는 다차원적인 텍스트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현대 우리 사회의 제반 문제(질병, 치유, 관계, 희망, 통일, 다문화, 제도, 신앙 등)를 구약성서의 사회-문화, 수사, 예언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문(4)
저자소개(8)
약어표(9)
1. 전도서 속에 나타난 ‘헤벨’의 아이러니와 그 수사적 기능(13)
2. 이사야서 6장의 심판과 회복에 나타난 하나님의 우주적 통치(41)
3. 웨슬리의 구약 예언서 해석에 나타난 종말론 이해: 에스겔 36장 16-38절을 중심으로(65)
4. 예레미야 31장 23-40절에 나타난 새 언약과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일 이상(93)
5. 주전 8세기의 사회적 맥락에서 본 호세아서의 가족은유의 의미(123)
6. 호세아 9장 13절의 의미와 번역에 관한 제안: 호세아 9장 10-17절의 맥락 속에서(147)
7. 요엘서 4장의 묵시적 종말론 모티프와 그 기능: 야훼의 시온 통치를 통한 새 세상 도래 부각(179)
8. 구약성서의 질병 이해: 질병의 원인을 중심으로(209)
9. 예언서에 나타난 신유(神癒)와 신학적 함의(239)
10. 구약성서에 나타난 다문화 수용의 특징(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