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 장군의 공과(功過) <br /><br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오자병법’을 쓴 오기(吳起). 춘추전국시대 위(魏)나라 장군이었던 그의 전적(戰績)은 76전 64승 12무를 기록한 한번도 패배(敗北)가 없었던 불패(不敗)의 신화를 남긴 전투의 달인(達人)이었다. 항상 승리하는 장군, ‘상승장군(常勝將軍)’으로 회자(膾炙)되고 있으며 그의 용병술(用兵術)과 지휘 능력을 인정받았다.<br /><br /> 오기는 병사들과 동거동락(同苦同樂)하고, 종기(腫氣)로 고생하는 병사는 입으로 고름을 빨아 낫게 함으로써 병사들의 신임을 얻었다. 즉 지휘관으로서 솔선수범(率先垂範)함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아픈 병사들을 친자식 이상으로 돌보고 배려함으로써 그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발휘하여 군사적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br /><br /> 그러나 입으로는 덕(德)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면서 왕족(王族)들에게 각박하게 대함으로써 끝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br /><br /> 특히 그는 부하의 용기를 빨아 주었던 인자한 장군으로 유명하다. 동양적인 친화적인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항상 사례로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한 인물에 대한 공과(功過)를 잘 따져 보고 배울 점이 배우고 반면교사로 받아 들이는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다. <br /><br /><br />

프롤로그
01 오기는 누구인가?
02 오기 장군의 부정적 리더십 : 살처구장(殺妻求將)의 오명
03 긍정적인 리더십 : 병사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한 지휘관
가. 오기장군의 깊은 성찰(省察)
나. 오기장군의 솔선수범
다. 연저지인(?疽之仁)의 리더십
04 나라를 지키는 것은 험준한 산하(山河)가 아니라 왕의 덕치(德治)
05 서번트 리더십의 본질
에필로그 박향서 감독의 리더십을... 솔선수범과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