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구둑, 고추밭, 도시의 거리 등 일상적인 공간들을 배경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주제가 시화집 전체를 관통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만리포 바다의 품처럼 넓고 포근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아버지의 마음은 뜨거운 여름 땡볕 아래 고추밭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겹쳐지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냅니다.

또한 새벽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헌신과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간절함,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자전거 라이딩등등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1. 만리포
2. 하구둑
3. 동 화
4. 고추 농사
5. 늦잠의 여유
6. 거리의 정돈자
7. 혼자 있지마
8. 간절함
9.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