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짓는 것만 열심히 해왔던 우리에게 짓고 나서의 유지관리는 먼 남의 나라 일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빈집과 공사중단 건축물 문제가 심각하고 또한, 도시재생과 건축물 재활용이 점차 주목받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설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맞서는 건축물 보전 역사와 이론 입문을 본격적으로 다룬 개론서가 독일에서 건축물 보전 분야를 연구한 저자에 의해 국내 최초로 발간되었다. 보전건축의 기본적인 이해와 역사 그리고 주요 이론의 발전과정을 비롯하여 한국내 보전건축의 방향성 정립과 실행과제들을 제시하며, 고건축과 함께 하는 현대건축 설계사례 및 유럽의 건축물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과정 등을 부록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울 출생으로 독일연방공화국 건축사이자 등단 작가다. 2022년 2월 격월간문예지 『문학광장』에서 수필 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문학광장 문인협회 회원, 황금찬시맥회 회원, 대한건축학회 정회원이며 신앙, 학술, 문학 등 다방면으로 저술 활동 중이다. 건축물 보호 및 보전 분야 이론의 전문가로서 건축물 보전 역사와 이론 입문을 위한 개론서를 국내 최초로 저술하였으며 현재도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작으로 소설집 『흐린 날엔 바로크 그리고 사이폰 커피』가 있으며 학술서적 『보전 건축론』은 교육부/대한민국학술원으로부터 2021년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