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동생 레굴루스를 저택으로 맞이하면서,
육아에 힘을 쏟기 시작하게 된 아게하의 새로운 일상.
하지만 교육제도가 변변치 않은 키쿠노이령엔 그림책 하나조차 없다고 한다.
활판 인쇄 기술이 있으면 평민에게도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터.
아게하는 이를 백화 공주님과 상담해 보지만
「나에겐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단칼에 거절당하고 만다!
어떻게든 인쇄 기술에 관한 흥미를 끌고 싶었던 아게하는,
문해율이 올라가면 「제비꽃 정원」 연극도 재연할 수 있다며 공주님께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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