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장수의 비결, 아유르베다의 과학

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을 담은 <아유르베다의 과학>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다각도에서 알려준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기본 체질과 체내 질병을 이해하고 질병을 근절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깨닫게 된다. 체질과 음식, 생활 습관 및 건강을 위한 기본 지식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인간은 질병의 근본 원인과 퇴치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가장 작은 생명체까지도 각자의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해왔다. 그러나 세상사람 모두가 수년간 의학을 공부하거나 ‘챠라카’, ‘수스르타’, ‘단반타리’, ‘니간투’ 또는 아유르베다 서적이나 베다 경전을 읽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아유르베다의 기원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성향을 반영하려는 맥락에서 비롯된다.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은 고대 인도의 영적인 믿음을 기반 삼아 전체적인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깊이 있는 체계로써 인간의 마음 가장 가까이에 존재한다. 어원적으로 아유르베다는 두 개의 산스크리트 단어, ‘삶’이라는 뜻을 지닌 ‘아유샤’와 ‘과학’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베다’의 합성어이다. 즉, 아유르베다는 ‘삶의 과학’을 의미한다.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의 모든 약제는 강장제 또는 원기회복(회춘)제 역할을 한다.

책은 먼저 아유르베다의 의미를 깨닫고, 그 의미를 받아 내 몸을 이해한 뒤, 만물을 이해하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내 몸에 받아들일 만물 즉, 식이요법을 파악하고 몸에서 일어나는 질병을 식이를 통해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다른 치료방법이나 요가 방법을 알려주며 건강을 다스릴 수 있게 한다. 부록에서는 낯선 산스크리트어에 대한 설명이 주로 들어가 있어 책을 읽다가 모르는 용어는 부록을 살펴보면 된다. 부록에 ‘다양한 성분의 속성 및 작용’ 부분을 보면 한의학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 인도 의학이더라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무병장수’는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아유르베다의 과학>을 읽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유르베다가 인도의 전통 의학으로써 오래 내려온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한 아유르베다 학자이자 약초학자인 아차리아 발크리쉬나(Acharya Balkrishna)는 인도 요가 학문과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의 영적 전통을 지지한다. 그는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의 혁신, 보급, 수립 과정에 참여해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을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방법과 과학적인 방법을 통합해 아유르베다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도달하도록 힘썼다. 그의 가르침과 저술 및 연구 활동은 사람들로 하여금 일상 속에 요가와 아유르베다를 도입해 자연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작가는 또한 요가 학문과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에 있어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글은 다양한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 그리고 ‘바나우샤딥판디트(Vanaushadhippandit)’와 ‘수갼쉬리(Sugyanshri)’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작가는 본 책 외에도 아유르베다 전통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서적을 집필했다. 그 중,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다룬 유명한 저서 『아우샤드 다르샨(Aushad Darshan)』은 500만 부 이상 발간됐다.

한편, 인도 건강채널에서 방송되는 작가의 유명한 방송 프로그램은 식물과 약초 및 아유르베다 전통의학을 조명해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아차리아 발크리쉬나는 파탄잘리 대학(Patanjali University), 파탄잘리 아유르베다 컬리지(Patanjali Ayurveda College), 아챠야쿨람 교육 기관(Acharyakulam Educational Institute) 및 바이디크 구루쿨람(Vaidik Gurukulam) 등의 다양한 교육기관을 설립한 설립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