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실려온 인생... <br />| 들어가는 말 |<br /><br />항구는 만남이고, 이별이다. 닻을 내리는 곳이고, 돛을 올리는 곳이다. 휴식의 장이고, 창조의 마당이다. 나는 40년 9개월의 세월 동안 공직의 항구에서 지하철에 실려온 인생을 살았다. 이제 그 물결을 뒤로하고 새로운 항구를 찾아 출발한지 8년차가 되었다. 인생 100세 시대, 초고령화사회에 맞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고 준비를 했었다. 평생교육사로 새로운 삶의 구상하며 명강사의 꿈을 꾸기도 했다. 정년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기간동안은 여러 대학을 돌며 평생학습을 실천하던 시간들이 매우 행복했었다. 특히 H/P 여의도 대강당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대학원 세미나 등등 100여 회에 가까운 대학에서의 강의와 사상체질 100분 특강이 유튜브에서 10만명 조회가 넘었을 때 보람을 크게 느꼈다. 사실 지하철의 내부보다 대학 강의를 동경하며 평생학습을 이어오다가 나이 제한에 인생 후반부를 아름답게 채색할 항구를 아직은 찾지 못했지만 그 과정들을 에세이 형태로 자기계발 내용들을 소개한 글이다. <br /><br />공무원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딘 나는 중간에 서울교통공사 신분으로 바뀌었다. 1997년 11월 IMF 구제금융 때 구조조정의 회오리바람을 지켜보았다. 4만여 은행원들의 전직과 이직에 따른 구조조정을 바라보면서 위기감에 빠져들었다. 위기 모면을 위해 금 팔고, 공기업 팔던 정책에 따라 나도 퇴직금을 중간 정산을 받았다. 박봉의 생활로 허덕이던 나에게 들어온 퇴직금은 순간의 여유로움을 주었다. 한편으로는 노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사가 구조조정을 시행해도, 나는 어떻게라도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 하다가 선택으로 평생교육에 열성으로 참여했다. 교육 때마다 가장 먼저 앞자리에 앉았다. 긍정적인 생각이 실적 평가에서도 반영되어 항상 상위권 달성을 마음속에 그렸다. <br /><br />열심히 일했다. 당연히 최고라는 칭찬을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늘 불안했다.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할 때다. 공공기관 소속장들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었고 나의 상사도 그랬다. 그는 구조조정 바람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느 날 그는 “내가 왜 여기에 있지?” 하며 정신줄을 놓았다. 나는 충격을 받았다.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사이버대학에 진학했고, 조기 졸업을 했다. 가슴에 남아 있던 불안감을 어느 정도 털 수 있었다. <br /><br />졸업과 동시에 받은 평생교육사 2급 자격을 취득한 것이 자신감을 살려낸 것이다. 불안감을 털고 긍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10년간 학습을 이어오며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평생교육 전공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꿈만 같았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가족들도 재미삼아 등록하여 학비만 내면 수료증을 주는 평생교육원 수료증이라고 인식을 하였다.<br /><br />수많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있기에 그게 그런 건 줄 알았던 것이다. 명품 인생을 꿈꾸며 10년 동안 소걸음으로 천천히 학습을 해왔다. 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학습 스터디를 비롯한 세미나 개최 등등의 많은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흔히 베이비부머들(63~55년생)을 낀 세대 혹은 이름없는 세대라고 한다. 위로는 부모를 모셔야 하는 당연한 세대이고, 아래로는 아이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사고로 묵묵히 살아온 인생들이다. 쉼 없이 뛰어온 날들 속에서 이제 정년퇴직, 구조조정이란 단어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던 세대이다.<br /><br />공무원에서 공사 신분으로 바뀌면서 퇴직연금이 없어졌다, 다소 서운했고, 허전했다. 그래도 힘을 모아 10년을 준비해 왔다. 위기에서, 두려움에서 필요한 것은 무한긍정의 힘이다. 퇴직한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세월에 묻혀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경험했던 수많은 만남의 이야기들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었다. 소시민으로 살면서 많은 사람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내용들이다

과거의 기억을 잊지 말아야 미래를 밝힐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한 시험의 연속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40년 세월의 출발점
말 한마디의 중요성
참스승이 그리운 사회
50대 아버지로서의 외로움
우정의 비극은 불신
바다를 바라보는 쉰머리 소년!
권위의 명함과 진솔한 명함
만족하는 삶이 건강한 삶이다
메이크업 하나만으로도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
베이비부머들의 현주소
50대였을 때 어머님의 외로움
우정과 의리와 부끄러움
누나의 인생
사람은 누워봐야 안다
죽음은 사랑도 내려놓는가?
부모와 자식 간의 악연
미소의 숨은 공식
소주로 위장병을 고치다!
중년남성이 서글퍼질 때
조기출근으로 자기계발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다
이봐, 정년까지 버텨!
나는 어떤 유형의 직장인일까?
취업 후의 문제, 교대근무와 일일근무
직장생활 30주년에 돌아본 7080 스펙
정조대왕이 현대인에게 준 명언
공공기관 인턴인데 왜 취업이 안 될까?
공익요원인가, 검사의 아들인가?
국회의원의 자료 요구에 공무원이 욕을 한다면?
입사 3년 근평이 퇴직 전 10년을 좌우한다
인사태풍 뒤의 찻잔
상을 받는 사람들의 무게
금거북의 해프닝
파면된 놈 구하기, 놀음하는 놈 사채시장에서 끌어내기
기술직 명퇴자와 사무직 퇴직 준비생
사내 고위 간부들에게 인맥관리 강의를 했더니!
그리움도, 의리도, 신의도 별것 아니더라
밀레니얼 세대와 버거운 베이비부머 세대
대학 졸업장 없는 엘리트, 30년 후 그의 모습
대한민국 경찰의 흰머리 긴급 체포법
귀가 시간이 늦은 두 주당의 속내
1억 원을 대출받는 사람이 서민일까?
성희롱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각
워런 버핏이 주식투자 전에 한 일은?
모임을 통해 본 사회적 동물
공포스러운 사채 이자폭탄을 끊는 법
노년에는 자식의 말을 들어야 한다
책 읽는 마을, 책이 익어가는 마을
스마트폰 100배 즐기는 법
노동유연성에 대한 노·사·정의 상반된 생각
놀부 심보와 청개구리 경제 이야기
공짜심리와 바른생활
개인 창업에 앞서 알아야 할 현실
소규모 창업 불패 신화의 3대 업종
해고당한 뒤 성공한 요식업
중년 창업자여, 왼쪽 가게를 선택하라
퇴직자가 피해야 할 세 사람
퇴직과 함께 돌아온 황혼의 선물
인생 100세 시대, 삶의 터닝포인트 나이는?
중년 여성의 사회참여 방법
중년 여성을 볼모로 잡은 평생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한계
여성들에게 헛바람 넣는 평생교육 교수
이혼 권하는 평생교육?
자원봉사를 하기 위한 자세
중년 취업, 경력 외에 꼭 필요한 한 가지
명강사로 만들어주는 알약
취미활동 하며 지자체 돈 받는 법
서른, 마흔 그리고 쉰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었다
초·중·고, 대학별 만학의 도전 방법
졸면 죽는다!
첫인상은 어떻습니까?
나를 어필하는 첫 인사말은?
자기소개 스피치에 삶과 비전을 담는 법
자신만의 책(자서전)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