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영의 시집은 억제하지 않은 충만한 사랑과 그리움이 특징이며,
외로움과 쓸쓸함도 감추지 않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는 학부 때 전공과는 다른 문학의 길을 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제가 오랫동안 공들여 키운 그늘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것을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여백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런 저자의 생각과 감정이 그의 시에 반영되어 있을 것입니다.

[차례]

1부. 봄바람 나그네

고향으로
그녀에게 보내는 마음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에게
그대여
그리움의 씨앗
기다림의 마음
꽃잎 나들이
東風 속 쑥 香氣
매화
먼달 기다리며
바람
백수의 일상
벗이여
봄날은 간다
봄바람 나그네
봄바람
봄비
봄의 향기
비 온 후


2부.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리운 이 소식 없고
그리움에 취하여
그리움의 바다가
기다림 1
기다림의 그 끝은
길을 나서니
나무는 그늘만 만들지 않는다
단잠
달빛
대변 강 개의 만찬
비 오던 날
비
비속에서도
여름 장마
이명
이별 그리고 외로움
이별
이연연상
장마
집으로 돌아가는 길


3부.나그네의 길

고백
過多 出演
그대 그리고 나
그대 떠난 후
그대를 위한 기도
그대의 눈동자
그대의 모습
기다림 2
길 2
길 3
깔딱고개
꽃잎 이별
나그네의 길
너를 그리며
노을
동산에 올라
빈 하천
사라진 계천
새벽종
홍취


4부.무정

그대를 위한 기도
그리움의 그대를 위해
기다림에
나를 두고
뉘 집인가
달을 보며
동짓날에
멍멍
무소식
무정
무정의 세월
비는 산 넘어
한 잔의 술
해 저무는 다리 건너
해송 사이로
현세
호수에 내린 눈
홀로 가리
홀로 나그네
황새


5부. 바람

가는세월
가벼운 마음으로
가슴속의 달
갈등
거짓과 진실
杞憂
다가올 적막인가
다시 또다시
달도 별도 없는 밤
둥근 해
몽상
바다와 파도
바람 2
비가 내리니
세상만사
세월아 나의 삶이여
술
시간
연
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