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를 “기다림”의 메타포로 표현하였다. 시어에 담긴 한국적 정서는 한국인으로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며 시의 다양한 표현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은 시인의 눈을 통해 투영된 삶의 흔적들과 같은 것들이다. 그래서 시인의 생각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시의 정서를 느낄 필요가 있다. 이 시들은 크게 세 번의 기다림으로 묶을 수 있다. 시인의 삶 전체가 이 세 번의 기다림인 것으로 볼 때 이 책 속의 모든 시들 또한 기다림의 “메타포”로 함축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 모두의 삶이 사실 “기다림”인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졸업(문학박사)
문예운동, 현대시문학 등단
대표 시집 『오늘, 아름다운 남해』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 회원
현) 중국청도은하국제학교 중등교장

기다림

후원 / 한 번의 기다림 / 두 번의 기다림 / 세 번의 기다림

시간의 향기

시간의 향기 /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 어느 날 / 놀구름 / 꿈 / 소리 / 노을 / 이별의 기억 / 외면 / 캠핑장에서 / 고무줄놀이 / 문 / 삶의 기적 / 별의 수상록 / 황새 / 밤 / 서재묵향 / 아름다움의 가능성 / 아침 / 고독 / 우리는 이렇게 잊히고 있었다 / 포식주의 / 해녀 / 생존의 온도 / 나는 왜 몰랐던가 / 다짐 / 일상의 고백 / 중생 / 섬 / 그리움 /관계 / 가난

누구에게나 그리운 곳은 있다

통영 / 청산별곡 / 산청의 밤 / 산촌 / 등구재 꽃잔디 / 창녕의 저녁 / 시골 / 남해 / 남해산촌 / 미산마을 풍경 / 우천리 여정 / 구계리 가는 길 / 시골 골짜기 / 창밀로 은행나무 십리길 / 우포 연가 / 우포사계 / 우포늪 오솔길 / 우포늪에서는 / 우포, 소벌 / 우포늪 서낭목 / 하동포구 / 고향 / 한산사 / 문텐로드 / 청사포 달빛 / 영도 / 금산

나무와 바람과 꽃, 우리

꽃 / 비 / 바람의 에콜로지 / 느티나무 단상 / 들꽃 / 화초담 / 푸른 나무 / 민들레 / 바다 / 벚꽃 / 도라지 / 인동초 / 천남성

사랑

사랑하는 아들에게 / 사랑하는 딸에게 / 사랑의 혁명 / 사랑의 의지 / 사랑의 수명 / 그 사람 / 사랑 /고백 / 편지 / 상념 / 외사랑 / 체념 / 그 사람 생각 / 그날에야 잊힐까요

계절 공감

계절 공감 / 달의 조각들 / 오는 봄에는 / 봄이어도 / 당신의 봄 / 마지막 봄 / 가을단상 / 가을에는 / 가을 이별 / 가을 단풍 / 가을 편지 / 어느 날 아침 / 첫눈 / 겨울 나그네

시인의 초상

니체, 시인의 단상 / 시의 본질 / 숲속 길 /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