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사 시선 437, 오흥태 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은
참 쉽게도 사라집니다
봄이 오는 기척에 설레던 기억
이름 모를 꽃들 앞에
채워지지 않는 혼자만의 안타까움
순간을 오래 붙들고 싶은 마음의 끄적임...

오래 걸렸습니다
자연 앞에 겸허한 자세로
내게 빈틈을 내준 시간을 엮어
다섯 번째 계절(오계절)로 명명하고
새로 생긴 마음의 여백에 담았습니다.

제 1부
비 오는 산사(山寺)에서 / 9
꽃과 당신 / 10
그리운 사람 / 11
낙엽을 밟으며 / 12
소나기 내리던 날의 풍경 / 13
안개 속의 단상(斷想) / 14
봄비 1 / 16
봄비 2 / 17
가을바람은 커피 향 / 18
가랑잎의 전언(傳言) / 19
사부곡(思父曲) / 20
불나비사랑 / 22
꽃 눈 / 23
꽃에게 / 24
겨울나무 / 25
달밤 / 26
가을 시간표 / 27
외길 / 28
이 가을의 수채화 / 29
낮달 1 / 30
낮달 2 / 31
입술 / 32
상사화(相思花) / 33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으로 / 34
그곳에 가고 싶다 / 35
단풍이 지는데 / 36
봄 마중 / 37

제 2부
달빛 지키기 / 39
능행(陵行) 길에서 / 40
서설(瑞雪) / 41
아카시아 그 향기 / 42
진달래꽃 / 43
그리움 1 / 44
그리움 2 / 45
무인도 / 46
봄밤의 세레나데 / 47
라일락 / 48
붓꽃 / 50
빈 잔 / 51
꽃 도둑 / 52
낙조(落照) / 53
계곡(溪谷)의 한담(閑談) / 54
사월(四月) / 55
영월역에서 / 56
낙화(洛花) 1 / 58
낙화(洛花) 2 / 59
춘 정(春 情) / 60
수박풀 향을 따라 / 61
그 꽃일랑 따지 마오 / 62
기다림 / 63
별리(別離) / 64
목련꽃 내 사랑아 / 65
면화(棉花)밭 가에서 / 66

제 3부
묘지 길을 지나며 / 68
봄바람 / 69
사랑한다면 / 70
설매(雪梅) / 71
여귀꽃 / 72
첫눈 / 73
논두렁 길 / 74
눈을 맞으며 / 75
겨울 강 1 / 76
겨울 강 2 / 77
무제(無題) / 78
가을밤 / 79
봄은 / 80
비 오는 날 / 81
꽃차 / 82
구절초 핀 길을 따라 / 83
담벼락 / 84
산국화(山菊花) / 85
가을엔 아름다움이 서러워 / 86
염하강가로 벗이 왔다 / 88
단풍 1 / 89
단풍 2 / 90
친구 / 91
팔월의 회한(悔恨) / 92
그런 사랑 / 93
너에게로 가는 길 / 94
눈 내리는 날 / 95
만월(滿月) / 96

제 4부
까치들의 해넘이 / 98
억새꽃 / 99
봄 길 / 100
수레너미재 가는 길 / 101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102
밤꽃 또 피었네 / 103
벗에게 / 104
미련 / 105
눈 오는 날 1 / 106
눈 오는 날 2 / 107
가을 스케치 / 108
봄이 지나는 길목에서 / 109
빗소리 / 110
마음의 무게 / 111
군자란의 유혹 / 112
겨울맞이 / 114
산 첩첩(疊疊)에도 그리움 하나 / 115
가을을 따나 보내며 / 116
십이월의 강변 풍경 / 118
칠월의 새벽 아침에 / 119
삶의 원죄 / 120
한 번은 꽃이고 싶다 / 121
호접란 / 122
그리움은 길이 되어 / 123
막창집에 해 기우는데 / 124
봄 봄 / 125
민들레꽃 / 126
병원지기의 눈맞이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