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되어 있다.<br />그래서 길을 만들려면 터널과 교량이 놓는 토목공사를 해야 하는 지경인 것이다.<br />또한 넓은 초원과 들판은 뛰어 놀지도 못하고 아니 평생 구경 한 번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br />우리는 어쩔수 없이 산을 등지고 살아야 할 운명 인지도 모른다.<br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명산과 청정 유수가 즐비한 계곡이 지천에 널려 있고 약수터나 생수도 땅만 파면 콸콸 나오는 실정이다.<br />어찌보면 산으로 둘려 쌓여 수풀의 그윽한 향기를 마시며 계곡에서 수렵도 하고 물놀이도 할수 있는 행복의 땅에서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br />그렇다.<br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산과 매일 마주 치며 살다 보니 자연스레 산과의 만남을 자주 갖게 된다.<br />산은 언제나 두팔 들고 대환영 이였고, 우리는 어머니품에 안기듯 숲속으로 몸을 맏기곤 한다.<br />그윽한 수풀 내음과 사시사철 피는 야생화와 꽃들의 향연과 단풍으로 무르익는 산은 우리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은인 이였다.<br />우리는 심마니가 되어 산을 헤매였고 지게꾼이 되어 고개를 넘곤 하였다.<br />우리는 개울을 건너며 물소리에 심취했고 ,폭포소리에는 기겁을 하기도 하였다.<br />자연은 바로 산인 것이다.<br />모든 것이 자연스레 스쳐가니 지천에 도토리와 밤과 야생딸기가 널려있고 다람쥐와 고라니 토끼들의 놀이터로 변하였고, 개울가에는 <br /><br />산천어와 다슬기등이 숨박꼭질하며 우리를 맞이하여 주였다.<br />불현 듯 나는 산이 보이기 시작 하였다.<br />저 산 정상에서 보는 세상은 어떨까?<br />나는 점점 궁금해 졌다.<br />그래 한번 올라가서 세상 구경 한번 해보자.<br />그러나 산 오름이 생각만치 만만치 않았다.<br />처음에는 중간에 포기 하기도 하였으나, 점점 체질개선이 되어서인지 산 오름이 남만치는 따라가게 되었다.<br />이왕지사 산등정에 오른 나는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 하였다.<br />우리나라에 1200개의 산이 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br />그래서 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전국의 산을 배회하기 시작하였다.<br />그러기를 몇 년만에 350개의 산을 정복하게 되었다.<br />대단한 성과였다.<br />보통 이들은 100개의 산만 다녀와도 산악인이라 지칭 하건먼 나는 홀연히 산악인이 되고 만 것이다.<br />이에 나는 나의 몸에 감사할 뿐이며 두뇌 지시에 충실히 수행한 두 다리에게 감사할 뿐입니다.<br />여러분들도 산을 한번 다녀 보십시오,<br />수많은 사찰과 암자와 유적지가 즐비한 산을 다닐시면 자신도 모르게 역사가가 되고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br />아무쪼록 미력한 저의 책이 여러분들 산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바입니다.<br />감사합니다.<br /><br /><br /> <br /><br /><br />

저자소개
에필로그
충북 음성의 오갑산
장흥의 철쭉제 제암산,곤재산,사자산
관악산(산림욕장-깃대봉-육봉능선-과천종합청사)
관악산(낙성대-연주대-관악산주차장)
관악산(경인교대-삼막사-팔봉능선-연주암-과천)
강진의 동백꽃 만덕산
양평의 백운봉,장군봉
의왕의 모락산
강화도의 마니산
산음자연휴양림의 천사봉
나주의 금성산
강원도 영월의 구봉대산
양주의 사패산
제천의 동산,작성산
화수의 안양산
서천의 희리산
천안의 위례산
원주의 감악산
단양의 황정산-수리종-석화봉
음성의 부용산
군포의 수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