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삼각관계#신파#초원적존재##영혼체인지/빙의#소유욕/독점욕/질투#카리스마남#재벌남#까칠남#상처남#절륜남#계략남#직진남#집착남#순진녀#다정녀#동정녀

실종된 지 10개월, 죽은줄 알았던 일성그룹 후계자의 귀환
차가운 엘리트였던 남자는 잔인하고도 폭력적인 짐승으로 변했다.
그에 초조감을 느낀 시후는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선포하는 한편,
귀국하던 공항에서 마주친 여인을 향한 본능적 이끌림에 다가서는데…….

노랗게 변한 눈으로 허공을 향해 웃는 시후의 입술이 비죽이 벌어졌다.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도 사냥이 가능할까?”
손바닥을 핥는 시후의 두 눈 가득 열기가 들어찼다.
이제부터 시작이야. 내 사냥은…….


수컷의 본능에 따른 관능적인 구애의 몸짓은 아슬아슬 그 경계선을 넘나들고
정성스레 손가락을 모두 핥은 시후가 예원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소름 끼치도록 유혹적인 웃음을 지었다.
‘말해봐. 네가 원하는 걸.’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와, 사랑해서는 안 될 그의 상황.
‘도망가, 제발!’
왜 하필 너를 사랑했을까. 왜 하필 너여야만 했을까.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죽여야 한다면, 그 마지막이 그녀가 되기를…….

<2권>
#[10장] 가족의 울타리
#[11장] 붉은 눈의 짐승
#[12장] 슬픈 정사
#[13장] 영역 방어
#[14장] 위험한 구애의 방식
#[15장] 달라진 남자
#[16장] 폭탄 점화
#[17장] 비장의 카드를 쥐다
#[18장] 덫trap
#[19장] 귀소본능(歸巢本能: homing instinct)
#에필로그-1. 괜찮아, 괜찮다니까
#에필로그-2. 그 남자의 부정(父情)
#에필로그-3. 부전자전
#에필로그-4. 화장품은 먹는 것이다?
#[외전] 그 뒤의 이야기-(1) 그 남자의 모든 것
#[외전] 그 뒤의 이야기-(2) 이상한 수컷들
#[외전] 그 뒤의 이야기-(3) 수컷들의 운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