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불공평해.
여성향 게임 조연인 악역 영애 엘리자베스의 흐름대로라면 행복해질 수 없어.
그렇다면 남장해서 《공략대상》이 되어, 여주인공의 연애 상대가 되는 수밖에!
굳은 절개로 십 년, 온건파 계열의 귀공자로 성장한 나에게 더 이상 사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검술 실력은 현역 기사와 비견될 정도에, 학원에는 내 팬클럽도 있어.
그야말로 인기를 얻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지.
이젠 그녀와 멋진 만남을 성사시키기만 하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공략대상》인 남자들이 여장한 채 쳐들어온다…… 고?
왕태자여, 내가 손수 만든 작품에 손대지 마.
동창회, 댄스에 초대하지마. 네 녀석들한텐 볼일 없다고!

‘나는 네 거야, 아기고양이.’
사상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남장 영애가, 모든 등장인물을 역으로(?)
공략해 나가는,
품위 있고 빛나는 학원 러브코미디 개막!

프롤로그
내 전생, 너무 얄팍하잖아……?
꽃미남은 만들어진다
기사, 좋으려나? 인기 많지 않을까?
나쁜 아이는, 엉덩이를 때려줘야 돼
미국식 더빙 느낌을 곁들여서
One for all! All for one!
인기 있어. 아주 순조롭게 인기 있어.
전하의 명이라면 잊겠습니다. 잊었습니다.
기사라면 누구나 벽 정도는 탈 줄 알아요
인간에게는 팔이 두 개뿐이라고?
왕립 제1학교, 입학!
Win-Win이랄까, 단독승리
잘생긴 남자들의 거리가 가까우면 ‘녹는다’
이래 봬도 로맨티스트라서 말이죠
코너에서 거리를 벌리지 마
드레스랑 리본이 어울리는 남자아이야
전국의 왕태자 여러분
염원하던 파혼
에필로그

번외편 엘리자베스 버튼 피해자 모임
반드시 함락해 줄게 ─에드워드─
그리고 그 사랑은, 지금도 ─아이작─
특별 보너스 단편 왕립 제1학교 미스터 콘테스트
작가의 말
권말 부록 캐릭터 프로필 소개
권말 부록 코미컬라이즈 제1화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