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겨울 여수, 소보로 빵을 좋아하는 여자와 번데기를 좋아하는 남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부터 군대까지 머리가 큰 탓에 별명이 “가분수”였으나 본인은 마음에 들어 했다. 현재는 아파트 1층에서 강아지 4마리를 키우며 여러모로 민폐 끼치면서 살고 있다.

금붕어는 사실 오래 산대요 ? 6
푸드파이터와 호빵맨 ? 9
나만의 라쇼몽 ? 12
주문 ? 16
가지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 20
슬립온과 장우산 ? 23
차라리 참치가 되고 싶다 ? 26
모르는 편이 더 ? 29
매를 버는 시(詩)와 하와이안 셔츠 ? 31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 33
장피에르 죄네식으로 살다 간 남자 ? 35
상류보다 위 ? 38
오렌지 브라운 스코티시 폴드 ? 41
각자의 불치병 ? 44
시라노, 괴물 ? 47
늦은 밤 악몽 ? 50
비행기는 처음 타 보거든요 ? 53




푸들 백 ? 55
두 남자의 수박 ? 58
날아오는 종이 뭉치 ? 61
인생의 빨대 ? 64
뭉치와 뭉치와 뭉치 ? 66
젊은 파리지앵의 초원 ? 69
카페는 가지만 커피는 마시지 않는 사람 ? 71
앉아 있는 비둘기 ? 74
가장 평범한 국밥집 ? 78
거북이 사는 거북 모양 호수의 거북공원 ? 81
소소함이란 ? 83
누추한 곳의 귀한 해달 ? 85
깐깐한 안경의 까탈스러운 부장님께 드리는 사직서 ? 88
답답한 겨우살이 ? 91
빠른 지각 ? 93
자연 ?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