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귀띔』은 〈생업〉, 〈가을의 걱정들〉, 〈꿈, 달이 흐르는〉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대구 출신. LG전자 상무. 중소기업 대표 지냄.계간 ‘문장’으로 등단. 형상시학회 회원. .2023년 <수필과 비평> 시인상으로 등단. 대구수필과 비평 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근작 시집 < 귀띔>이 있음.

自序

1. 눈 안에 눈
생업
가을의 걱정들
꿈, 달이 흐르는
눈 안에 눈
후생의 한 구간
봄, 유전되다
무당벌레 사랑
쑥길
장하다, 장미
어떤 묘약도 없는
스토커를 퇴치하다
서산 친구
평등에 대하여
수평을 읽다
회귀
꽃의 길
정지에 들다
일체유심조
꿈길

2. 창공의 시
끈
물가의 발장난
경로우대석
유행을 돌리다
하늘에 쓰다
소낙비 오는 날
구애
갈증
창공의 시
섶다리
시들해진 꿈
비움과 채움
벌초
은퇴
벌집에 들다
일상생활
너는 나다
가을의 걱정들
설법 듣는 기둥

3. 푸른 반란
토룡의 반란
귀띔
파군재 단풍
도꼬마리
가을 대화
그리운 함정
엉뚱한 상상
겨울 산책
착각
냉장 감옥
버킷 리스트
덜 채움의 미학
들썩이다
간병
푸른 반란
뒤늦은 소풍
파종 그 이후
추억을 시샘하다
보리밭에서

4. 그리움은 꽃으로 흔들리고
순기가 먼저 갔다
위험한 장미들
염원
조용한 내조
떡갈나무 독백
다리 아래 다리
타임머신
등나무의 꿈
U턴을 하며
바람
엄닭
그리움은 꽃으로 흔들리고
전성시대
손녀의 미소
살아있는 화석
내시경
멍
달콤한 유산
오래된 사진

5. 저녁의 동행
뒤바뀐 순간들
저녁의 동행
세모
새의 이동
요단강
제비꽃 피다
책 사랑, 알아갈수록 깊어지는
나를 찾아 나선 오후
제삿날
꼬리
순장
아픈 팔
천명
오씨네 아이들
시간여행, 고모역에서
고맙다 해야 하나
밤나무 등불
선별하다
오래된 옷걸이

|해설| 유연한 사유와 깨달음의 세계_이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