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제 장편소설《소녀 S》를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한 소녀의 성장과 모험, 사랑, 그리고 미스터리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일본이라는 새로운 땅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에게 흥미진진한 세계로 안내합니다.

소설 S는 지금부터 약 30년 <어느 무명 화가의 살인>이란 저의 단편소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어느 무명 화가의 살인>의 주요 내용은, 해운대 해변에서 관광객에게 그림을 그려주던 한 남자가 벌인 연쇄 살인사건을 허구로 구성한 미스터리 형사물입니다. <어느 무명 화가의 살인>은 장편소설로 확장하여 《고양이를 닮은 여인(전3권》제목으로 발표하였으나 판매를 중지시킨 후 다시 수년 간 틈나는 대로 고쳐 쓴 소설이 《소녀 S》입니다. 《소녀 S》는 스토리의 많은 부분이 바뀌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주인공, 소녀 S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녀는 주변의 냉담한 시선과 무관심 속에서 힘겹게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은 일본으로의 간 후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낯선 나라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그녀에게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일본이라는 이국적인 환경에서 그녀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그곳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소녀 S의 삶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이곳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인간관계의 복잡성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며,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그녀의 내면적 성장과 맞물려 있으며, 그녀의 여정을 더욱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소녀 S와 함께 성장하고, 그녀가 겪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함께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도 소녀 S에게 남아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독자 여러분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녀 S》가 1560페이지에 달하는 호흡이 긴 장편 소설이지만 흡입력 있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소설의 재미를 높였다고 자부합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기 바라며 독자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 이 소설은 사랑하는 가족과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바칩니다.

해운대에서/ 작가 김도종 올림

0. 들어가면서
1. 자화상
2. 꽃과 겨울
3. 박광덕씨 이야기
4. 1차원의 삶
5. 발레리나
6. 넥타이
7. 멍에
8. 요정
9.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