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서울. 급격한 사회 변화로 전통적 가족의 개념이 흔들리는 시대.

IT 기업 직원 김지훈과 인공지능 윤리 전문가 박소연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커넥트'를 개발한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빠르게 현실이 되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

'커넥트'는 전통적 가족의 경계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든 관계를 '가족'으로 인정한다. 혈연, 나이, 배경을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들이 탄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 갈등과 법적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지훈과 소연은 전통적 가치관을 고수하는 세력들과 대립하며, 개인적으로도 가족과의 갈등을 겪는다.

그들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며 '커넥트'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꿔나간다. 과정에서 그들 자신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루게 된다.

20년 후, '커넥트'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족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지훈과 소연의 꿈은 현실이 되고, 그들의 비전은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의의] 이 소설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탐구하고, 기술이 어떻게 인간 관계를 재정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동시에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유대의 가치를 재확인시켜 준다.

======================

"가족의 재정의"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가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 역시 전통적인 가족 구조 안에서 자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의 의미가 얼마나 다양해질 수 있는지를 경험했습니다. 1인 가구로 살아본 경험, 코하우징 커뮤니티를 방문했던 기억,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이룬 지인들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미래 기술이 우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 - 소속감, 이해받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 - 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에서 그려낸 미래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가족'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형태나 정의보다 그 본질이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고, 사랑하는 관계. 그것이 바로 진정한 '가족'이 아닐까요?

이 책이 여러분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를,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상상력을 자극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차

Overture: 변화의 전주곡 07

프롤로그: 균열의 시작 09

제1부: 변화의 시작 12
#01. 흐려지는 경계 13
#02. 새로운 연결의 시작 17
#03. 새로운 세상 23
#04. 충돌 28
#05. 새로운 물결 33

제2부: 성장과 도전 38
#06. 파도의 정점 39
#07. 성장통 45
#08. 폭풍의 눈 50
#09. 성장의 고통 55
#10. 세대를 잇는 다리 60

제3부: 새로운 가족의 탄생 65
#11. 새로운 시작 66
#12.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70
#13. 새로운 가족의 탄생 75
#14. 새로운 일상의 시작 79
#15. 화해의 다리를 놓다 83

제4부: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도전 87
#16. 세계로 향하는 '커넥트' 88
#17. 변화의 대가 93
#18. 리더십의 시험대 98
#19. 새로운 세대의 탄생 103
#20. 새로운 시대의 여명 108

에필로그: 영원한 연결 112

[ 부록 ]
A. 줄거리 요약 117
B. 영감을 준 컨텐츠: 유튜브 정법강의 126

작가의 말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