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쟁이 구름대회’는 천둥과 번개를 주제로 한 유쾌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 현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작품이다. 천둥과 번개는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무섭고 불안한 경험일 수 있지만, 이 이야기는 이러한 현상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전환시킴으로써 그들의 공포심이 나닌 재미를 주고자 한다.
작가는 천둥과 번개를 무시무시한 자연의 현상으로 그리기보다는, '방귀 대회'라는 익살스러운 경쟁을 통해 아이들이 천둥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유도한다. 구름들이 방귀로 천둥과 번개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자연의 소리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거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또한 이 이야기는 단순히 자연 현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수와 실패를 극복하는 교훈을 이들에게 전달한다. 주인공 뭉게구름은 대회에서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맞이하지만, 끝내 자신의 실수로부터 의미를 찾아내며 성장해간다. 이를 통해 작가는 아이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국 '방귀쟁이 구름대회'는 천둥과 번개를 친숙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동시에 아이들에게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작품이다.

1. 다양한 구름들의 소개 4-5p
2. 방귀 대회의 시작 소식 6-7p
3. 방귀 대회의 준비 8p
4. 뭉게구름의 우승을 향한 연습 9-11p
5. 구름방귀대회 시작 12-15p
6. 마지막 도전자, 뭉게구름 16-20p
7. 구름대왕의 심사 결과 21-23p
8. 뭉게구름의 깨달음 24p
9. 다음 대회를 향한 새로운 다짐 25-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