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남녀갈등, 세대갈등에 이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저출산 시대.

나라는 GDP 대비 300%의 국가부채와 심각한 가계부채로 국가 경제도 파산 직전이었다.

이때, 정치인들의 각종 비리인 뇌물, 성접대, 권력남용으로 도시개발사업의 특혜, 대북송금 등이 한 해커로부터 폭로된다.

입법부 국회의원에 이어 행정부 장차관까지. 심지어 사법부의 판검사도 연이어 그들의 더러움과 추악함이 세상에 낱낱이 드러난다.

정치인들의 공작으로 여당과 야당으로 정확히 반으로 갈라져 싸우던 국민은 주먹을 불끈 쥐고 하나로 뭉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리로 나와, 경찰과 정부군에 맞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폭풍전야인 대혼란의 시대가 열린다.

이에 SNS와 나라의 통신망을 90%나 장악한 대기업 AG 텔레콤 회장은 비서실장에게 묻는다. F=ma인가?

과거는 총과 칼이 권력을 쥐었고, 한때는 펜이 칼보다 강했다. 지금은 정보화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정보를 장악한 자가 나라의 최고권력을 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그는 나라의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왕좌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 팀은 F=AI라며, 권력을 쥘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한다.


한편, 대혼란의 시대는 사단장의 쿠데타에 이어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한다. 그리고 이 모든 시나리오는 ‘파괴는 곧 창조’라고 말하는 그의 예정된 결과일 뿐이었다.


세상은 태어날 때부터 재능, 기질, 성격, 가정환경, 경제적 위치 등등 상당한 운이 따른다. 하지만,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왕좌의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AG텔레콤 회장인 그는 과연, 나라의 최고권력을 쥐는 카오스 게임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는가.

각 선진국의 최후의 1인은 누가 될 것인가.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2030 대한민국 5

제1화 카오스 11
제2화 F=AI? 52
제3화 6·25전쟁 97
제4화 세 개의 분파 112
제5화 제2의 한강의 기적 138
제6화 기생충 157
제7화 세기의 대결 172

반복의 역사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