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똑같은 풍경의 ‘봄의 정원‘.
하영과 태진, 세희는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를 위해서‘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킨다.

하지만 최근에 하영의 상태가 이상하다.
불안한 몸과 마음, 그녀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 같다.
과연 카페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한 위로는
계속될 수 있을지.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를 위해
‘위로를 위해서’에 어서 오세요.

‘위로를 위해서’에서 온 두 번째 편지

첫 번째 위로,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
두 번째 위로, 새장이 부서진 새는 어디로
세 번째 위로, 행복을 줄 수 없어서
네 번째 위로, 진심을 듣고 싶었던 마음
다섯 번째 위로, 화산이 용암을 뿜듯이
여섯 번째 위로, 미움은 언제 어디서나
일곱 번째 위로,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여덟 번째 위로, 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아홉 번째 위로, 기둥이 사라졌다

위로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