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느 날,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 한송이 장미가 피어있었습니다. <br />매일 새벽마다 그 장미를 보면서 무엇인지 모를 찡한 마음이 짙게 올라왔습니다. <br />그러던 중 불현듯 장미 한송이에게서 꿋꿋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br /> 그때부터 지금까지 마음의 우물을 길어 보려고 열심히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br />그동안 마음을 길어 올리기 위해 이곳저곳 기울여보았습니다. <br />그리고 드디어 첫 번째 시집을 상재 하게 되었습니다. <br /><br />그러나 아직은 다듬어야 할 곳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br />더 깊은 곳에서 떠서 더 깊은 마음을 나누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br />그럼에도 부족하나마 첫 번째 시집을 ‘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br />우리 인생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길을 가고 있습니다. <br />그 길이 어떤 길이든 가야만 합니다. <br /><br />그래서 그 길을 가면서 살아가는 삶의 여러 가지 상황을 시로 표현하려고 했으며,<br />그 길을 가는 모두가 은혜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에 정성을 담아 보았습니다. <br />모쪼록 본 시집을 통하여 더 힘을 얻고, 더 용기를 얻어 살아가는 인생의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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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목차
제1부 소망의 길
간절함
기다림
너에게
동행1
동행2
마음
생명의 기다림
세상
소망1
소망2
소망3
절개
지나온 세월
청춘
희망
아침편지
제2부 아름다운 길
나그네
동녘 하늘 금성
비의 엘레강스
서두름
심연
고향의 봄
여기 이 길을
위로
인생
장마
지난밤
진행
편지
하나 됨
회상
제3부 함께 가는 길
가녀린 소망
결혼
그 끝없는 은혜
홍시
되돌림의 여운
무제
사랑 그 끝없는
소생
숲
시간의 흐름
심정
아늑한 밤
영속
추억1
추억2
투명의 여운
제4부 행복한 길
가을 애수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하늘
내눈
동백의 미
마음잡기
봄의 길목
새로움의 시작
속마음
시월의 밝은 날
어느 봄날 오후
엄마
찬 바람
피서
어느 멋진 날 오후
제5부 향기로운 길
미련하지만
바라기
보고 싶은 사람
십자가
순종(선교사의 눈물)
아랍의 하늘에서
열정 그 은혜
오 주여
오! 쥬르단이여
오직 주님만
은혜1
은혜2
이제
주님 임하소서
크리에이트 엔드
기도와도 같은 춤
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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