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보인다."

과연 무엇이 보일까요? 어쩌면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삶의 목적이 서서히 드러날지 모릅니다. 혹은 이 복잡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분명해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인류 역사상 위대한 책들에 담긴 보석 같은 문장들을 쓰기 시작할 때에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 <쓰면, 보인다: 위대한 책들의 명문장 필사노트>는 단순히 위대한 문장을 기록하는 작업을 넘어서, 그 문장 속에 숨겨진 더 깊은 의미와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여정을 제시합니다. 필사라는 행위는 우리의 손끝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책 속의 지혜를 우리의 삶 속으로 끌어오는 도구입니다. 문장을 쓰는 순간, 우리는 단순히 글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 글의 의미를 새기고, 나 자신을 그 글 속에 비춰보게 됩니다.

필사를 통해 독자 여러분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고,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깨달음을 다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필사의 과정은 느리지만 그만큼 충만하고,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결국 우리가 찾고 있던 답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게 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잊고 있던 깨달음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쓰면, 보입니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그러니 이제 펜을 들어, 위대한 문장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 일러두기 4
? 머리말 5
? 목 차 7
? 편저자 소개 10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12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16
? 돌킨 <반지의 제왕> 20
? 안네 프랑크 < 안네의 일기> 24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28
?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32
? 김만중 <구운몽> 36
? 이광수 <무정> 40
? 채만식 <탁류> 44
? 혜경궁 홍씨 <한중록> 48
? 박지원 <열하일기> 52
? 나쓰메 소세키 <마음> 56
? 조지 오웰의 <1984> 60
? 카프카 <변신> 64
?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68
? 허먼 멜빌의 <모비딕> 72
?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76
? 셰익스피어의 <햄릿> 80
? 프루스트 <스완네 집 쪽으로> 84
? 단테 <신곡> 88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92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96
? 호메로스 <일리아드> 100
?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104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108
? 호손 <주홍글씨> 112
?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16
? 괴테 <파우스트> 120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124
? 조설근 <홍루몽> 128
? 참고자료 132
EBS 독서진흥을 위한 <역사를 바꾼 100책> 132
서울대 학생을 위한 권장도서 135
뉴욕타임즈 선정 꼭 읽어야할 책 100권 137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대 작품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