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필자가 통일과 관련해서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제1부는 비교적 기초적 논의에 해당하는 글들로서 현실 개관과 이를 바탕으로 한 대안제시가 중심을 이루고, 제2부는 비교적 이론적 논의에 해당하는 글들로서 현실적으로 공존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제3부는 좁은 의미의 문화개념으로 통하는 예술, 그 중에서도 연극과 관련된 글들로서 북한뿐 아니라 한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중국조선족의 경우도 살피고 있다. 제4부는 이 책에서 보인 통일에 대한 문화적 관점을 보충해 줄 수 있으리라고 본 글들로서 일종의 부록적 성격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