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전통적 경제학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간심리경제학이 기존 경제학을 어떻게 보완하는지를 설명하며, 실제 인간의 경제활동에서 인간심리가 경제적 의사결정에 적용되는 일상생활의 최신 사례를 소개한다. 필요에 따라서 독자들은 관심 있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읽어도 될 것이다. 특히, 경제는 인간의 심리에 따라 선택되고 결정되기 때문에 심리에 절대적 영향을 받는다. 본서는 경제활동에서 인간심리와 삶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경제나 경영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소비행위와 기업경영에 참여하는 소비자와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읽어야 할 책이다. 기업은 고객의 마음과 심리적 편향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기업경영에 활용해야 하고, 반대로 소비자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심리적 편향에서 자유로운 합리적 의사결정과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인간심리의 경제학 가운데 경제학의 발전과정과 인간의 삶에 초점을 두었기에 전통 경제학의 한계와 인간심리경제학의 이론을 앞부분에 포함시켰고 그 이론에 부합하도록 심리적 편향들을 인간 삶에 적용한 사례를 주로 소개하였다.
따라서 본서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제1장에서는 경제학의 발전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고, 기존 경제학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면서, 대안 경제로서 인간심리경제학이 태동하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둘째, 제2장에서는 전통적 주류경제학과 인간심리경제학의 이론을 간략히 소개하고, 이 두 경제학이 주장하는 주요 논점을 알기 쉽게 비교설명한다.
셋째, 제3장에서는 제2장에서 제시한 인간심리경제학의 주요이론을 대상으로 인간의 삶에서 적용되는 인간심리경제의 최근 사례를 소개하는 부분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서가 경제활동 속에 인간의 심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현재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 학장 겸 경제통상대학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부산대 경제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Department of Economics, University of Chicago에서 2년간 수학하면서 George Tolley교수 및 Gale Boyd 박사(Duke대 교수)와 공동연구하였다. 이후 Purdue University, Oregon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 방문학자 및 연구원으로 Ralf Fare, Shawna Grosskopf, Jeff Reimer, Subhash Ray 교수와 효율성 및 생산성 관련 주제를 공동연구하였다. 에너지관리공단, 통계청,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미국의 RCF컨설팅회사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지금까지 SSCI와 등재지 등 학술논문으로 130여 편을 저자 혹은 공동저자로 게재하였고 총 27건의 저서 및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수상경력으로 국토연구원의 최우수논문상(2009), 우수논문상(2011), 한국환경정책학회의 최우수논문상(201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