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면서 삶을 돌아볼 때 이전에 몰랐던 의미를 깨닫곤 합니다. “이런 의미가 있었던 거구나!”
“그런 일 덕분에 내가 지금 이렇게 될 수 있었구나!”
이렇게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나서 알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삶은 결국 후행적인 삶입니다. 뒤를 돌아보았을 때 내가 지나온 길을 돌이켜 보면서 그 길의 의미를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후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삶의 의미, 내가 일하는 이유, 노력에 가치, 성공의 의미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이 이렇게 후행적으로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이라면, 우리가 현재의 상황에서,
“내가 왜 그래야 되지?”
“무슨 의미가 있지?”
하고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열심히 노력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최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고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며 그것들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보다 더 올바른 삶의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후행적 삶을 위한 메커니즘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 <후행적으로 살다>에서는 여러 가지 후행적 의미 부여 방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와 함께 대해 후행적 삶의 메커니즘을 배워가면서 여러분 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기대를 담아 이 책 <후행적으로 살다>를 시작합니다.

들어가며 4
제1장 선호의 해석 7
제2장 업무의 해석 20
제3장 그릇의 해석 31
제4장 관계의 해석 43
제5장 과거의 해석 53
제6장 현재의 해석 64
제7장 노력의 해석 76
제8장 성공의 해석 86
제9장 꿈의 해석 98
제10장 삶의 의미의 해석 110
나가며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