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들여다보면 나만 빼고 다 잘사는 것 같다. 사진 속 사람들은 거의 모두 부유하고 행복해 보인다. 나는 잘난 것 하나 없이, 이루어 놓은 것 하나 없이 이토록 평범하고 보통의 인간일 뿐인데, 내 인생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나를 한번 들여다보자.
특출나지 않지만 소중한 나 자신을 만나가는 이야기.
커피와 시와 사색의 즐거움을 아는, 평범한 사십 대 여성의 살아가는 이야기.
좋아하는 시와 음악도 간간이 소개하면서, 오랫동안 간직해 온 생각들을 글로 다듬어 엮어보았다. 나의 이야기가 자신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신으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평안한 휴식과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해답은 아니더라도 온전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삶의 즐거움과 열정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 나에 대한 나의 생각
2. 눈치 빠른 백곰
3. 컴퓨터 미남
4. 괴테, 베토벤 그리고 니체
5. 운동화
6. 나의 카페라떼
7. 나의 미래
8. 나를 채우는 음악
9. 나를 대하는 두 가지 얼굴
10. 찰나의 기적
11. 아기곰의 탄생
12. 인간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