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핵가족마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br /><br /> 미국의 인류학자 조지 피터 머독이 그의 저서 '사회 구조(Social Structure ·1949)'에서 '핵가족(Nuclear Family)'이라는 용어를 썼을 때만 하더라도 그는 핵가족이 붕괴하는 현상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br /><br /> 부모와 미혼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은 '더 쪼갤 수 없는 가족의 최소 단위'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핵가족 형태의 가족은 근대 이전에도 있었으나 근대 산업사회의 도래와 함께 일반화했다.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가사를 맡는 '역할 분담' 모델을 기반으로 해 사회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기초단위 역할을 한 것이다.<br /><br /> 그러나 이제 핵가족마저 파편화하고 있다.<br />머독은 가족을 '부부와 그들의 자녀로 구성되고 주거와 경제적인 협력을 같이하며 자녀의 출산을 특징으로 하는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가족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조금 다른 대답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보다는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같이 사는 친구가 가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나 혼자 가족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br /><br /> 혹은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아들이나 딸처럼 애지중지 사랑을 나누며 기르기도 한다. 이미 강아지는 어린 아기의 유모차를 뺐았고 또 가정집 뜰 위에조차 올라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강아지들이 주인의 거실을 거쳐 안방까지 출입할 정도로 지위 향상이 되었다. <br /><br /> 그뿐만 아니라 주인이 여행할 때 승용차도 타고 함께 간다. 과연 이들이 강아지인가? 가족인가?<br /><br /> 실제로 가족을 결혼이나 혈연에 한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각종 매체에서 결혼이나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다양한 가족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서로 함께 오래 살면서 정을 나누는 경우를 가족의 울타리로 그리는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이미 핵가족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br /><br /> 그러니 이제 가족을 단지 혈연의 개념으로 정의하기보다는 가족 구성원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서로 의지하고 사는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 더 적합한 개념이 아닐까?.<br /><br />순간순간을 마지막처럼 사는 삶‘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br /><br /> 이 짧막한 글들이 인생길에서 힘들고 불안하여 미래를 걱정하며 실의와 좌절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격려와 위로가 되며 다시 일어설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램이다.

프롤로그
01. 세월 따라 변해가는 인생의 모습 모두 비슷해간다.
02. 왜 65세를 노인으로 정하고 있는가?
03. 시니어들의 삶의 특징 2가지
04. 나이보다 건강하고 젊게 사는 생활습관 5가지
05. 시니어들이 젊게 사는 공통점 7가지
06. 나이 들어서도 즐겁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유의할 점 5가지.
07. 한 세상을 원 없이 살다가 간 솔로몬왕이 주는 3가지 교훈
08.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의 계노록
09. 나는 사후(死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에필로그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순간순간을 마지막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