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상처로 시작된 글쓰기는 어느새, 인생의 구심점이 되었다. 대기업에서의 2년, 공무원 생활 7년을 마친 후, 안정된 직업을 뒤로하고 글쓰기를 이어간다. 실연과 함께, 일기장에 담아내기 시작한 감정들이 쌓여 첫 책이 나왔고, 그 후로 10권의 책을 마저 써 내려갔다.

직장에서 경험했던 사회적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했다. 그리고 사업을 병행하며, 현실과 이상의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 그리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글을 썼다.

글은 내 안에 남은 불안과 고독을 풀어내는 유일한 도구였고, 동시에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힘이었다.

이번 책은 나의 11번째 책. 그렇다면, 글쓰기의 끝은 어디일까?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길을 걷는다. 그 길 끝에 무엇이 기다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끝을 알지 못한다’라는 점이, 오히려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불확실함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걸음을 내딛는 법을 배울 뿐이다."

-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그 끝은 어딘가?
- 10권의 책을 쓰며 겪었던 기쁨과 고통, 그리고 글쓰기의 의미를 넋두리로 풀어본 이야기.
- 무언가를 '써내는 것'으로만 보지 않는다. '작가'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한 이야기.

불빛 하나에 기대어
목차
판권지
불빛 하나에 기대어 | : 상실과 꿈 사이에서
<실연의 아픔으로 만나다>
제1화 글쓰기의 시작
나는 왜 글쓰기를 시작했는가?
책을 내기까지의 과정 (독립출판)
글쓰기 앞에 모두 평등하지 않다.
제2화 성장과 변화
책 읽기와 글쓰기의 변화
퇴사 후, 1년간 읽었던 책의 서평 리스트
하버드 100년 전통 감성 수업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세스 매트리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3화 퇴사와 재출발
타인은 지옥이다
30대 중반, 인생의 전환점에서의 고민 : 뭐 먹고살지
선택과 집중 : 내 글의 스타일
제4화 열 권의 책을 내면서
현대인에게 적절한 책의 분량
열 번째 책: 작은 목표의 성취
중간 지점: 지속 가능한가?
제5화 현실과 이상
수입: 경제적 현실
그나마 팔렸던 책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균형
<글쓰기의 끝은 어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