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깊은 곳,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나무 잎사귀가 춤추는 아름다운 숲이 있었어요. 그곳에는 토끼, 다람쥐, 사슴, 고슴도치와 같은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었지요. 숲은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했어요. <br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어요.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가 숲속으로 내려오고 있었거든요.<br /><br />"저게 뭐지?" 토끼가 놀란 눈으로 물었어요. 그때 다람쥐가 나무 위로 훌쩍 올라가더니 말했어요. "저거 봐! 빛나고 있어! 혹시 <br />요정일까?"<br /><br />바로 그때, 부드러운 바람과 함께 작은 요정이 숲속 친구들 앞에 나타났어요. 요정은 빛나는 날개를 펄럭이며 따뜻한 미소로 <br />말했어요. "안녕, 숲속 친구들! 나는 바람의 요정이야. <br />오늘 아주 특별한 일을 준비하려고 해. 너희도 도와줄래?"<br /><br />숲속 친구들은 눈이 반짝이며 서로를 바라보았어요. 요정이 제안한 '특별한 일'에 호기심과 기대가 가득했지요. 토끼가 제일 먼저 <br />말했어요. "무슨 일이에요?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br />할게요!"<br /><br />요정은 웃으며 대답했어요. "오늘 밤, 숲속에서 아주 멋진 음악회를 열 거야. 바람, 나무, 물소리, 그리고 너희들의 힘을 합쳐 <br />멋진 음악을 만들어 보자!"<br /><br />이렇게 해서 숲속의 특별한 음악회 준비가 시작되었어요.

저자소개
프롤로그
목차
바람의 요정을 만나다.
숲속 악기를 모으는 날
깜짝 사고! 바람이 사라지다.
바람의 멜로디를 되찾다.
숲속의 아름다운 음악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