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물망초, 은방울꽃...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들꽃에 얽힌 이인 시인의 추억과 시상!

‘기억 속에 남겨 둔 긴 그리움’은 그리운 순간들을 들꽃에 빗대어 풀어낸 이인 시인의 기록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에세이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읽으면서 점차 형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결국에는 작가의 아름다운 추억과 시선만이 깊이 남는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외면해왔던 아픈 감정들을 마주하며 지나간 날들을 비로소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시들어가는 추억을 다시 한번 꽃피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자.

작가의 말
프롤로그

1부. 들꽃처럼 살다가
변산 아씨
-변산 바람 꽃 편
정동진 가는 길
-찔레 꽃 편
꽃이여, 인생이여
-애기 똥 풀 편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꽃 편
기억의 시간을 찾아서
-민들레 홀씨 편

2부. 기다림 끝에 부치는 편지
기다림 끝에 부치는 편지
-상사화 편
어머니의 기억 옆에 서다
-구절초 편
사랑 할 때, 그리워 할 때
-개 망초 꽃 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토끼풀 편

3부. 그리운 내일이여
기억의 뿌리를 찾아서
-동강 할미 꽃 편
어머니와 보리밥
-금낭화 편
바람의 향기
-민들레 꽃 편
행복의 조건
-은방울 꽃 편
그대, 그리운 내일을 만나거든
-접시 꽃 편

4부. 바람인 줄 알았는데
정동진 연가
-비비 추 꽃 편
바람인 줄 알았는데
-갈대 꽃 편
계절의 길목에서
-꽃 향유 편
꽃이 피는 진리를 아시나요
-목련 꽃 편
그림자의 하루
-노루귀 꽃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