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은 경제학의 시작과 본질을 논한 애덤 스미스의 대표작으로, 오늘날 자본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의 토대를 세운 책이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이기적 동기가 어떻게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진시키는지, 그리고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어떻게 시장을 조율하는지 설파한다. 분업의 효율성, 자유 무역의 이점, 시장의 자율적 조정 능력 등 오늘날 경제학의 근간이 되는 개념들이 이 책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제시되었다.
이 책은 자원의 분배, 부의 축적, 그리고 국가의 경제적 발전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스미스의 깊은 사유와 분석을 통해 경제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완역본은 원문이 지닌 깊이 있는 통찰과 논리적 흐름을 그대로 살려냈다. 18세기 영국의 경제 현실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분석을 현대적 맥락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도, 스미스 특유의 예리한 통찰과 설득력 있는 논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부론』은 인간 사회의 협력과 발전 메커니즘을 밝혀낸 위대한 사회과학 연구서다. 도덕철학자였던 스미스는 경제 현상 속에서 인간 본성의 작용을 포착하고, 개인의 이기심이 어떻게 사회의 진보로 이어지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경제학도들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경제적 자유, 국가의 역할,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통해 현대 경제의 방향성을 다시금 탐색하게 한다.

머리말 및 저술 계획
제1편. 노동생산력 향상의 원인과 그 생산물이 자연스럽게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분배되는 순서에 관하여
제1장. 분업에 관하여
제2장. 분업을 일으키는 원리에 관하여
제3장. 분업이 시장 규모에 의해 제한되는 것에 관하여
제4장. 화폐의 기원과 사용에 관하여
제5장. 상품의 실질가격과 명목가격, 또는 노동으로 표시된 가격과 화폐로 표시된 가격에 관하여
제6장. 상품 가격의 구성 요소에 관하여
제7장. 상품의 자연가격과 시장가격에 관하여
제8장. 노동의 임금에 관하여
제9장. 자본의 이윤에 관하여
제10장. 노동과 자본의 다양한 용도에서의 임금과 이윤에 대하여
제11장. 토지의 지대에 관하여

제2편. 자본의 본질, 축적 및 사용에 관하여
서론
제1장. 자본의 구분에 관하여
제2장. 사회의 일반 자산의 특정 부문 또는 국가 자본 유지 비용으로서의 화폐에 관하여
제3장. 자본의 축적, 또는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에 관하여
제4장. 이자를 받고 대여되는 자본에 관하여
제5장. 자본의 여러 가지 용도에 관하여

제3편. 다양한 국가들의 서로 다른 부의 발전 과정에 대하여
제1장. 부의 자연적 발전 과정에 관하여
제2장. 로마제국 몰락 이후 유럽의 고대 상태에서의 농업의 쇠퇴에 관하여
제3장. 로마제국 몰락 이후 도시들의 발생과 발전에 관하여
제4장. 도시의 상업이 어떻게 농촌의 발전에 기여했는가에 관하여

제4편. 정치경제 체제에 관하여
제1장. 상업 또는 중상주의 체제의 원리에 관하여
제2장.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상품의 외국으로부터의 수입 제한에 관하여
제3장. 무역수지가 불리하다고 여겨지는 국가들로부터의 거의 모든 종류의 상품 수입에 대한 특별한 제한에 관하여
제4장. 환급금에 관하여
제5장. 장려금에 관하여
제6장. 통상조약에 관하여
제7장. 식민지에 관하여
제8장. 중상주의 체제의 결론
제9장. 농업체제에 관하여, 또는 토지 생산물을 모든 나라의 수입과 부의 유일한 또는 주요한 원천으로 보는 정치경제 체제에 관하여

제5편. 국가 또는 공공의 수입에 관하여
제1장. 국가 또는 공공의 지출에 관하여
제2장. 사회의 일반 또는 공공 수입의 원천에 관하여
제1장과 제2장에 대한 부록 - 토지, 주택, 자본의 자본가치에 대한 과세
제3장. 공공부채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