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사랑은 때로는 빛과 같아서, 눈앞에서 반짝이며 나를 이끌지만 끝내 닿지 못한 채 멀어져만 가곤 합니다.<br />우리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잡으려 하지만 손끝에서 흩어지는 그 빛처럼 어쩌면 사랑도, 가까이 있지만 <br />영원히 이룰 수 없는 아련한 꿈일지도 모릅니다.<br /><br />이 시집은 그 빛을 쫓으며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br />흩어진 기억 속에서 다시 피어나지 못한 꽃들, 멀리서만 바라봐야 했던 별들, 그리고 끝없는 파도 속에서 <br />흔들리던 마음들. 끝내 닿을 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 빛은 여전히 우리를 비추며 사라지지 않는 흔적으로 <br />남아 있습니다.<br /><br />이 시집을 통해, 그 빛과 함께 머물렀던 당신의 사랑도 조용히 기억되길 바랍니다.

들어가며
작가소개
프롤로그
목차
1장 애틋한 사랑
2장 행복한 사랑
3장 그리운 사랑
4장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5장 외로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