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생활지도부터 교내·외 사고, 학부모의 교사 폭력까지다양한 교육활동 관련 실제 판례로 살펴보는 교사 행동 가이드라인2023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선생님들의 자살이 잇따라 발생하며 교육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생활지도 과정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잇따르며, 선생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아동학대, 특히 정서적 학대가 무엇인지 모호하여 선생님이 생활지도를 하면서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어디서부터는 하면 안 되는지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선생님의 교육 활동과 관련된 판례들이 현실적인 답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현행법이 실제 현장에 적용된 판례들이 모두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살펴봄으로써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 방안을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이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대한 기본 틀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최근 교육계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들을 다루는 이 책은 특히 교사의 생활지도와 관련된 법적, 사회적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판례와 법 조항을 통해 교사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고, 법적 경계에서의 생활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생활지도, 교내 폭력, 현장체험학습, 성적 처리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서의 책임과 리스크를 포괄적으로 다루어, 교사들이 처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권 4법이 통과되었지만, 여전히 교사들은 생활지도 과정에서의 법적 경계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법체계하에서 판례 자체가 법은 아니지만, 유사한 판례가 있다면 그와 유사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선생님이 교육활동 중에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치중학교에 있으며,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하여 듀이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책을 내며Chapter 1 생활지도하다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경우01 학생 볼을 잡아당기고 뺨을 때린 행위02 비행학생이라는 편견을 갖고 학생을 소외시킨 행위03 흡연 학생을 소변검사하고 간접체벌을 한 행위04 단체기합을 주고 오르골을 던진 행위05 학생에게 욕설을 한 행위06 아동학대 신고 이후 해당 학생을 추궁한 행위07 단소로 학생 머리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닌 행위08 학생의 책가방을 던지고 계단까지 끌고 간 행위09 학생에게 사과를 강요한 행위10 학급 학생들에게 잘못한 학생의 등을 때리도록 한 행위11 학급에서 1일 왕따 제도를 운영한 행위12 수업 방해 학생을 ‘지옥탕’에 보낸 행위13 학생 관자놀이를 누르고 문제행동을 촬영한 행위14 학생이 차별받는다고 느끼게 한 행위15 학급회의에서 결정된 투명의자 벌칙을 준 행위16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는 학생을 책상에 엎드려 있게 한 행위17 훈계 중 도망가는 학생의 팔을 잡은 행위Chapter 2 교내 폭력사고의 책임을 묻는 경우18 자습시간 폭행 사건19 학폭 피해학생 자살 사건20 교사 자녀가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사건21 플라잉디스크 사건22 점심시간 장난으로 인한 뇌진탕 사건23 사물함 점프 사건Chapter 3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사고의 책임을 묻는 경우24 장난감 화살 사건25 레일바이크 사건26 방학 바다여행 사건27 영어마을 축구골대 사건28 아이스크림 내기 달리기 사건29 버스 용변 사건Chapter 4 성적처리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이의제기의 경우30 시험감독교사 지시에 따르지 않아 0점 처리31 생활기록부에 ‘성적에 집착한다’는 표현 기재32 생활기록부에 ‘화장을 한다’는 표현 기재Chapter 5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력을 가한 경우33 교사의 수업 방해34 교사 폭행35 교사 명예훼손마무리하며
